-
야구방망이로 아들 때려 숨지게 한 남성:훈육차원에서 구타했다고 주장이슈모아 2025. 4. 23. 16:22반응형
멍투성이 초등생 아들 사망 사건, 검찰 징역 10년 구형… "훈육 목적이었다" 주장
인천 초등학생 아동학대 사망 사건, 친부에게 검찰 중형 구형… 법정서 눈물 호소
출처:KNN뉴스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초등학생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아버지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야구 방망이로 엉덩이만 때릴 생각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머리를 제외한 온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키 180cm, 몸무게 100kg의 거구인 피고인이 가한 폭행은 그 강도가 매우 높았고, 피해 아동은 이후 스스로 걷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버지 측 "훈육 목적이었다" 주장… 법정서 울먹이며 선처 호소
반면,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해 아동은 착한 아이였지만 반복되는 거짓말에 부모로서 책임감을 느껴 훈육의 의도로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역시 법정에서 "자식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자 훈육했다"며 울먹였습니다. 그는 "남은 두 딸과 가족을 위해 남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1월 인천 아파트에서 발생… 온몸 멍든 채 사망
출처:KNN뉴스 사건은 지난 1월 16일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 B군을 야구 방망이로 수십 차례 때려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군은 온몸에 심한 멍과 외상 흔적이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후 외상성 쇼크로 사망했습니다.
숨진 아동 어머니는 방조 혐의 '혐의 없음' 송치… "남편 처벌 원치 않는다"
출처:KNN뉴스 숨진 아동의 어머니 C씨는 아동학대 치사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최근 혐의 없음 처분으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C씨는 남편의 폭행 전 두 딸을 데리고 동생 집에 다녀온 뒤 아들이 맞은 사실을 알았지만,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던 것으로 진술했습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C씨는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울먹이며 "막내딸은 TV에서 아이를 안아주는 아빠를 보고 '아빠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아이들은 지금의 상황을 모르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사건은 훈육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된 끔찍한 아동 학대 사건으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검찰의 중형 구형과 피고인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반응형'이슈모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혼숙려캠프'서 故 강지용 상담,이호선 교수가 SNS에 올린 글 (4) 2025.04.24 "세 명이 동시에 한 여성 연예인을..." 신정환 연예계 성상납 폭로 (1) 2025.04.24 서울 강북 마트 묻지마 흉기 난동, 60대 여성 참변 (1) 2025.04.23 '이혼숙려캠프' 출연한 전 축구선수 강지용, 향년 36세로 사망 (0) 2025.04.23 필리핀 여행경보: 한국인 대상 범죄 계속 발생,한국인 총격 피살,무장강도 급증 (0)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