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경보: 한국인 대상 범죄 계속 발생,한국인 총격 피살,무장강도 급증

필리핀,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 잇따라… 총선 앞둔 치안 공백 우려 증폭

충격과 불안,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 안전은 어디에?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며 교민 사회와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마닐라에서는 길을 걷던 한국인 A씨가 강도들의 총격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금품을 빼앗으려던 강도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15일에는 팔라냐케에서 우리 교민이 무장 강도에 납치되었다가 풀려나는 사건이 있었고, 2월에는 클락에서 교민이 인질로 잡혔다가 구출되는 등 한국인들이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KBS

필리핀, 한국인에게 위험한 곳인가? 충격적인 통계 현실

지난 10년간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 피살된 한국인 68명 중 무려 절반에 가까운 38명이 필리핀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도, 절도와 같은 각종 사건 사고 피해자까지 합치면 지난 5년간 필리핀에서만 3천 명이 넘는 한국인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필리핀이 더 이상 안전한 여행지가 아니라는 심각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총선 앞둔 필리핀, 치안 공백 우려 심화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다음 달 12일 필리핀 총선을 앞두고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선거철을 맞아 경찰 병력이 선거 관련 업무에 집중되면서 일반 치안 유지 인력이 부족해 강력 범죄의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인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의 긴급 당부: "밤에는 나가지 마세요! 강도 만나면 저항하지 마세요!"

잇따른 사건 사고에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우리 여행객과 교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가급적 야간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 택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한국인이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는 인식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오토바이 2인조 강도를 특히 조심하고, 무장 강도에게 무모하게 저항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출처:KBS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 비판의 목소리 높아져

계속되는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후 뒤늦게 수사를 요청하는 것 외에는 실질적인 예방 대책이나 교민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제 우리 정부는 필리핀 당국과의 강력한 외교적 협상을 통해 현지 치안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은 없어야 합니다

출처:KBS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개인 모두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여행 전 현지 치안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물론,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fxn1DaAZr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