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표기, '북한'서 '북한·중국' 영토로 바뀐 이유는 ?

백두산 천지 국경, 그 논란의 배경

백두산천지의 모습

백두산 천지는 한반도 역사와 문화의 중심에 있는 상징적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국경은 오랜 시간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1962년 조중 변계 조약이 있습니다. 이 조약에 따라 백두산 천지의 약 54.5%는 북한, 45.5%는 중국 영토로 나뉘었습니다. 그러나 이 조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 상태로,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 - 매일방송

.

국경 표기의 변화

최근 몇 년간 포털 사이트 지도에서 백두산 천지의 국경 표기가 변화하면서, 백두산 천지가 북한과 중국 땅으로 나뉘어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2021년부터 국제 표준화를 위해 오픈 소스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 제공하는 지도에서는 여전히 천지를 북한 영토로 표시하고 있어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문화적 논쟁과 국제적 시각

중국은 백두산을 자국 문화의 일부로 강조하며 장백산문화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에는 백두산을 ‘창바이산’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적으로 백두산의 정체성을 둘러싼 문화적, 역사적 논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

결론

백두산 천지는 단순히 국경의 문제가 아닌, 민족과 문화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앞으로도 이 지역에 대한 역사적 논의와 국제적 관심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