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 수출, 10억 달러 돌파...전 세계에 불고 있는 ‘K-라면’ 열풍

한국 라면 수출, 10억 달러 돌파...전 세계에 불고 있는 ‘K-라면’ 열풍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불리는 라면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한국의 대표 수출품목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라면의 수출 현황과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라면 수출, 그 놀라운 성장

올해 10월까지 한국 라면의 수출액은 10억 2천만 달러로, 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수출액인 9억 5천만 달러를 초과한 수치입니다.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결과로, 전 세계에서 한국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송 장관은 수출량으로 환산 시 약 20억 7천만 개의 라면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 80억 중 4명 중 1명이 한국 라면을 먹었다는 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한국 라면 면발의 총 길이를 따지면 지구를 약 2,600바퀴 돌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편의점 컵라면들

라면과 함께 수출되는 다양한 K-푸드

라면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한국에서 함께 즐기는 김치, 음료 등 다양한 제품들도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K-푸드'의 인기는 단순한 라면 수출을 넘어서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한국 식문화와 식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입니다.

한국 라면, 전 세계에서 인기

한국 라면의 수출 시장에서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네덜란드, 일본 순으로 높은 소비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K-라면의 인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

K-콘텐츠와 한국 라면 인기의 비결

송 장관은 K-드라마와 K-영화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 식문화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열망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SNS에서 매운 라면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가 회자되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수출 확대 계획

송 장관은 한국 라면의 인기와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도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동, 중남미, 인도 등의 신흥 시장을 목표로 하여 한국 라면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별 비관세 장벽 해소, 바이어 발굴, 통관 절차 지원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의 대표 K-푸드, 라면의 미래

인기컵라면 농심 육개장

한국의 대표 K-푸드로 자리 잡은 라면이 향후에도 높은 수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면뿐만 아니라 즉석밥, 냉동김밥, 떡볶이 등 쌀가공 식품 역시 큰 수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다양한 K-푸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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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출 성과는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화와 K-푸드 산업의 잠재력을 증명하며, 한국 라면의 인기와 지속적인 수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KBS
https://www.youtube.com/watch?v=s15PU3pct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