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부도에 아파트 공사 중단...318세대 주민 망연자실;강원도 춘천

이슈모아 2025. 1. 26. 12:22

강원도 춘천 민간임대 아파트 공사 중단… 입주 예정자 피해 호소

강원도 춘천의 한 민간임대 아파트 공사가 시공사의 부도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38세대 민간임대 아파트로 계획된 이곳은 공정률 77%까지 진행되었지만, 현재 작업자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입주 예정자들은 이미 1억 원 이상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납부했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지만, 시행사가 납부해야 할 보증금을 공사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기관은 주민 동의 없이 대출금을 시행사에 직접 입금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기관은 "계약서에 따른 이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당 직원들에게는 징계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러한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입주 예정 주민들은 큰 빚을 떠안고 있으며, 하청업자들 또한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해 도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주민들은 "집은커녕 빚이라도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시행사, 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은 얻지 못했습니다. 관계 기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은 하루빨리 해결책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증금 반환과 공사 재개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VXvUivPjp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