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알츠하이머병,치매에 반드시 필요하다:리튬과 치매 그리고 알츠하이머병

기억의 미로에 갇힌 이들에게 비추는 희망의 빛 — 리튬과 알츠하이머병의 혁신적 연결고리

알츠하이머병, 단순한 뇌 속의 단백질 덩어리 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신경세포를 파괴하며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사실로만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왜 이러한 병리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해답은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습니다. 하버드대학교 브루스 얀크너 교수 연구팀의 10년에 걸친 심층 연구는 그 미스터리를 풀 열쇠를 발견했습니다.

 

리튬, 뇌 건강의 숨은 수호자

연구진은 건강한 사람, 초기 치매 환자,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와 혈액 내 금속 성분을 분석했는데, 그중 유독 리튬 수치만이 세 그룹 간에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높은 리튬 농도를 보인 반면,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는 현저히 감소한 수치를 확인한 것입니다. 이는 리튬이 단순한 미량 원소가 아닌, 뇌 기능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아밀로이드 베타, 리튬을 빼앗는 ‘침입자’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아밀로이드 베타가 뇌 속 리튬을 ‘흡착’해 고갈시킨다는 점입니다. 동물 실험 결과, 리튬이 부족한 생쥐는 정상 생쥐 대비 아밀로이드 베타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고, 인지 및 기억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즉, 알츠하이머병의 진짜 ‘범인’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아니라, 그 단백질이 빼앗는 리튬 부족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로트산 리튬’이 가져온 혁신적 치료 가능성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베타와 결합하지 않는 형태의 리튬 보충제, ‘오로트산 리튬(Lithium Orotate)’을 개발하여 실험했습니다. 뇌 내 리튬이 부족한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알츠하이머로 인한 신경 손상이 크게 회복되고 기억력 또한 놀랍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니라 뇌 기능 자체를 근본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기존 치료제 vs. 리튬 기반 치료

구분기존 치료제리튬 기반 치료 가능성

작용 방식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	뇌 내 리튬 보충 및 기능 회복
목표	질병 진행 완화	기억력 회복 및 근본 치료
한계	치료의 한계 존재	임상 연구 진행 중, 높은 잠재력

 

리튬 섭취, 어떻게 해야 할까?

리튬은 인체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미량 원소이지만, 자연 식품과 경수(hard water) 등 다양한 경로로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품군으로는 해조류(다시마, 미역, 김 등), 곡물(통밀, 현미, 귀리), 채소 및 과일(토마토, 감자, 고추, 양배추, 체리) 그리고 우유, 견과류, 어패류, 육류 등이 있습니다. 다만 리튬은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를 밝히는 리튬의 빛

알츠하이머병 연구에 리튬이 던진 새로운 가능성은 우리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줍니다. 아직 초기 단계의 연구지만, 기억력 저하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들에게 리튬은 새로운 치료의 지평을 열어줄 ‘작지만 강한 빛’이 될 것입니다. 언젠가 알츠하이머가 두려움이 아닌 극복 가능한 질병으로 기억되는 그날까지, 리튬 연구는 계속되어야 할 우리의 미래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번 연구 결과에 '그럼 도대체 리튬이 풍부한 음식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셨을 겁니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지만 미처 몰랐던 '리튬 부자' 식품들을 조금 더 자세히 파헤쳐 볼까요?

우선, 리튬은 토양과 물에 따라 함량이 크게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섭취하는 리튬 양이 다를 수 있죠. 흥미로운 사실은, 과거 연구에서 리튬 함량이 높은 지역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자살률, 폭력 범죄율이 낮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리튬이 단순히 뇌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뇌 건강을 위한 '리튬 부자' 식품들

1. 해조류: 바다의 선물, 리튬의 보고

다시마, 미역, 김 같은 해조류는 미네랄의 보고입니다. 바닷물에 녹아 있는 다양한 미량 원소들을 농축하고 있기 때문에 리튬 함량 역시 매우 높습니다. 특히 다시마는 리튬뿐만 아니라 요오드,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손색이 없죠. 밥상에 자주 올리는 미역국이나 다시마 쌈만으로도 리튬 섭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곡물: 리튬을 품은 땅의 열매

통밀, 현미, 귀리 등 가공되지 않은 통곡물 역시 리튬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곡물이 자라는 토양에 따라 함량 차이가 있겠지만, 정제된 흰쌀밥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을 선택하는 것이 리튬을 비롯한 다양한 미네랄을 섭취하는 데 유리합니다. 서양에서는 빵을 만들 때 통곡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식단에 따라 리튬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채소와 과일: 자연의 색으로 채우는 리튬

의외로 많은 채소와 과일에 리튬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토마토, 감자, 고추, 양배추 등이 대표적인데요.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이 항산화 효과까지 있어 뇌 건강에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감자의 경우 껍질째 먹는 것이 좋고, 샐러드나 요리에 양배추를 곁들이는 습관도 리튬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4. 우유와 유제품: 든든한 리튬 공급원

우유에도 소량의 리튬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기농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미네랄 함량이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치즈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으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다만, 과도한 유제품 섭취는 포화지방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해산물: 바다에서 온 또 다른 보물

굴, 조개, 홍합 등 어패류 역시 리튬이 풍부한 해산물입니다. 이들 해산물은 아연, 철분 등 다른 미네랄도 풍부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신선한 어패류를 활용한 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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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할 점

이처럼 리튬이 함유된 식품들은 우리 식단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연구는 리튬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지, 식품 섭취만으로 병을 완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용량의 리튬 보충제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과 지도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리튬은 혈중 농도가 높아질 경우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거나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자연스럽게 리튬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방법임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