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새론 유족 및 가세연 김세의 추가고소: 고상록,강용석,변희재도 포함

김수현, '가세연' 김세의 및 故 김새론 유족 추가 고소…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 유포"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9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故 김새론의 유족을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가세연' 김세의, 기자회견 통해 충격적인 허위 사실 주장

엘케이비 측은 김세의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허위 사실임을 강조했다. 김세의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김수현과 故 김새론이 중학교 때부터 교제했으며 성관계까지 가졌다는 주장과 이를 뒷받침할 녹취 파일 존재 ▲김수현 측이 녹취 파일 제보자에게 40억 원을 제시하며 회유하고, 거절당하자 킬러를 통해 살해를 시도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특히 김세의는 범행 5일 전 한국인과 중국인 킬러가 뉴욕 JFK 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FBI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보자가 출근길에 주차장에서 칼에 9차례 찔렸고, 한국인 킬러의 신상 정보와 함께 킬러의 핸드폰에서 이진호 관련자와의 통화 기록이 발견되었다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덧붙였다.

김수현 측, "단 한치의 진실도 없는 완전한 거짓말"

엘케이비 측은 김세의의 주장에 대해 "일반인의 상식에 비추어 보아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고소 및 고발대리인(LKB) 변호사들이 제보자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대표변호사 역시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 한치의 진실조차 없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김세의는 위조된 녹취파일과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 배우에 대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마구잡이로 유포하였는바, 이는 김세의가 지금까지 저질러온 범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하며, 김세의와 故 김새론 유족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언급된 당사자들도 법적 대응 예고

김수현뿐만 아니라 '가세연' 기자회견과 녹취록에서 이름이 언급된 다른 당사자들도 허위 사실임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강경윤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세의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으며, 고상록 변호사, 강용석 변호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역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세연', 故 김새론 유족 주장 인용 보도 후 '김수현 중범죄 폭로' 기자회견

앞서 '가세연'은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김수현의 중범죄를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세의는 해당 녹취록이 지난 1월 미국 뉴저지의 한 커피숍에서 故 김새론이 제보자에게 김수현과의 관계를 폭로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녹취록 제보자가 미국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그 배후에 김수현과 소속사가 있다고 암시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더불어 강경윤 기자가 제보자를 찾아가 압박하고, 강용석 변호사, 변희재 대표까지 그에게 연락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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