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스타 요가 강사 이유주, 갑작스러운 비보... 마지막 글에 담긴 안타까움

이유주 요가 강사, 18일 갑작스럽게 세상 떠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스타 요가 강사 이유주가 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유주가 운영했던 요가원 요가움 측은 19일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유주 선생님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까지 운영한다"며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했던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인의 사망 전날 SNS에 남긴 마지막 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유주는 "Bye"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렸습니다.

팬들은 "믿어지지 않는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평안에 이루시길 바란다" 등 수많은 추모 댓글을 남기며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유주는 지난해 12월에도 SNS를 통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그는 *"재면 구겨질까 봐, 다른 사람이 내 가치를 낮잡아 볼까 봐 억지로 하는 척하는 게 싫다"*며 *"아파서 아프다고 말하고 싶은데 걱정도 싫고, 동정도 싫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내가 피해를 일으키기 전 은퇴하고 싶다"*며 *"회원님들한테 미안해 죽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유주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며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후 여러 광고에도 출연하며 스타 요가 강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0년에는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의 부부 요가 촬영에도 함께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인의 밝은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평안히 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