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판매 부진에 회사 '타격':제로음료 찾는 소비트렌드의 영향
탄산음료와 당 섭취 감소: 음료 업계의 위기와 대처 방안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탄산음료와 당이 들어간 음료의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며 관련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 코카콜라 음료 등 주요 음료 회사들이 분기 적자를 기록하거나 희망 퇴직을 시행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과 음료 회사들의 대응 전략, 그리고 대체 음료 시장의 성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탄산음료 소비 감소의 원인
최근 몇 년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당 음료에 대한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이 건강을 위해 당 음료 섭취를 자제하고 있으며, 이는 탄산음료의 주요 소비층이 감소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적자 기록
-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4분기 음료 부문에서 80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냈습니다.
- 2023년 전체 음료 부문 영업 이익은 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7% 감소했습니다.
LG생활건강과 코카콜라 음료의 위기
- LG생활건강의 음료 부문 영업 이익은 1,8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9% 감소했습니다.
- 코카콜라 음료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 퇴직을 받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2. 제로 음료 시장의 급성장
당 음료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제로 슈거 음료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설탕 대신 아스파탐, 에리스톨, 스테비아 등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제로 음료 시장의 성장 추세
- 국내 제로 탄산 음료 시장은 2018년 130억 원에서 2023년 1조 2,780억 원으로 5년 만에 8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 초기에는 탄산음료에 한정되었지만, 최근에는 커피, 아이스크림, 과자, 소주, 맥주 등으로 제품군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커피 믹스 시장의 변화
- 저당 트렌드는 커피 믹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동서식품은 설탕의 단맛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제로 커피 믹스 출시를 미뤘지만, 남양유업의 성공 사례에 자극받아 제로 커피 믹스를 출시했습니다.
3. 대체 감미료의 건강 영향과 적정 섭취량
제로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체 감미료의 건강 영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파탐은 혈당을 올리지는 않지만,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아스파탐의 건강 영향
- 아스파탐이 혈당은 올리지 않지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관 염증 및 동맥 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12주간 아스파탐 0.15%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한 생쥐 실험에서 인슐린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정 섭취량의 중요성
- 해당 연구는 인간 대상 임상 시험은 진행되지 않았으므로, 과도한 우려보다는 적정량 섭취가 권장됩니다.
- 대체 감미료는 설탕 대안으로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건강에 유리합니다.
4. 음료 업계의 대응 전략
음료 업계는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저당 음료 및 제로 슈거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의 전략
-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탄산음료에서 제로 슈거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LG생활건강은 제로 음료 및 건강 음료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동서식품의 후발 주자 전략
- 동서식품은 경쟁사의 성공 사례에 자극받아 제로 커피 믹스를 출시하며 저당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저당 및 제로 제품이 음료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5. 마무리 및 전망
건강 트렌드에 따라 당 음료 소비는 감소하고 있지만, 제로 슈거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음료 업계는 이에 발맞춰 저당 제품과 제로 음료로 전략을 전환하며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대체 감미료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음료 회사들은 소비자 건강과 제품 다양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vZrCTzmGD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