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아들이 집에서 백골 상태로? "방에 안 들어가 몰랐다
4년간 방치된 아들 백골 시신, 검찰과 재판부의 판단은?
2023년 5월, 한 아버지가 실종 신고를 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그의 자택에서 실종된 아들의 백골 시신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실종 신고를 했으나, 이후 아들의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그러나 한 지인이 우연히 방문해 작은 방문을 열면서 백골화된 아들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발견된 백골 시신, 사체 유기 혐의로 이어진 재판
검찰은 사망 시점이 4년 전으로 추정되며, 아버지가 아들이 사망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방치했다고 판단해 사체 유기 혐의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아버지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집안에 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이 가득 쌓여 있어 시신을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구조였으며, 타살 흔적 또한 찾을 수 없었다는 점을 주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검찰의 항소, 항소심에서의 주요 쟁점은?
무죄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항소심에서는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점에 대한 의혹과 4년간 방치되었음에도 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진술에 대한 검찰 측의 의구심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버지가 시신 인수를 거부해 무연고 장례가 진행된 점 역시 검찰의 의혹을 더욱 키우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항소심에서 검찰은 아버지가 시신의 존재를 알고도 방치했는지, 또는 의도적으로 숨기려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추가 입증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zQJV9KaV3m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