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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실종’에 호텔 취소 속출…태국 여행 납치주의보

이슈인사이드3827 2025. 1. 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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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중국 관광객 급감… 인신매매 우려가 원인?

태국, 여행자의 천국에서 불안의 땅으로?

출처:크랩 Klab

 

태국은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태국을 찾은 관광객은 약 3,500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63%가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인들의 태국 여행 취소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신매매 범죄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중국 배우 왕싱이 실종 사건… 인신매매 의혹

중국 배우 **왕싱이(王馨瑩)**는 영화 엽문 3에 출연한 배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달 초 태국과 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실종됐다가 나흘 만에 극적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태국 경찰의 초동 수사 결과에 따르면, 왕싱이는 인신매매 피해자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는 "드라마 오디션을 보자"는 제안을 받고 태국 방콕을 방문했다가 중국인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되어 미얀마로 끌려갔다고 밝혔습니다.

왕싱이는 강제 삭발, 강제 노동, 극심한 식량 부족을 겪었으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도록 훈련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중국인 피해자들이 많다고 증언했습니다.

출처:크랩 Klab


태국에서 실종된 중국인들… 미얀마 국경지대로 끌려가

왕싱이 사건 이후, 중국에서는 "태국에서 가족이 실종됐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태국에서 실종된 중국인 상당수가 미얀마 국경 지역으로 끌려간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불법 조직의 인신매매 피해자로 추정됩니다. 특히 미얀마 남부의 ‘미야와디(Myawaddy)’ 지역이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됩니다.

미야와디는 태국 딱주(Mae Sot)와 인접한 국경지대로, 보이스피싱, 불법 도박, 온라인 사기 등의 범죄 조직이 활발히 활동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태국 여행 취소 급증… 관광 산업 타격

이러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중국인들의 태국 여행 취소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지난 주말 중국발 태국행 항공편 취소율 150% 증가
📌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태국 단체 관광 예약 ‘0건’ 기록
📌 춘절 대목을 앞둔 태국 관광업계 ‘비상’

태국 경제에서 관광 산업은 GDP의 약 20%를 차지할 만큼 핵심 산업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비율이 가장 높아 태국 정부로서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태국-중국 협력 강화, 인신매매 단속 강화될까?

태국 경찰은 1월 17일, 중국 공안과 협력하여 인신매매 조직과 관련된 용의자 12명을 검거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고강도 단속을 지속할 방침을 밝혔지만,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한 미얀마 지역까지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미야와디 지역은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피해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 지난해 말, 한국인 19명이 미얀마의 불법 업체에 감금됐다가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외교부는 미야와디 지역에 여행 금지(4단계) 경보를 발령했으며, 태국 딱주에도 여행 자제(2단계) 경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출처:크랩 Klab


태국 여행 시 주의할 점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러한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모르는 사람이 제안하는 아르바이트, 오디션, 취업 제안 경계
📌 젖은 수건, 음료수, 음식물 등에 신경 쓰기 (마취제 사용 가능성)
📌 유흥업소 및 의심스러운 장소 방문 자제

태국은 여전히 인기 있는 관광지이지만,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fTTQ6kLIz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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