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물어뜯어버렸다" 공포의 백두산 호랑이 습격…중국 마을 '아비규환'

중국 동북지방, 민가를 덮친 굶주린 호랑이 사건

출처:YTN

천둥소리 같은 호랑이의 울음, 중국 동북지방의 한 농가를 강타

중국 동북지방의 한 농가에서는 천둥이 치는 듯한 울음소리와 함께 한 짐승이 대문 앞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당시 집 밖으로 나왔던 노인은 이웃 주민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걸음을 멈췄지만, 되려 호랑이를 구경하기 위해 울타리를 열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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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가까스로 피한 노인, 그러나 호랑이의 성난 공격은 계속

멀어졌던 으르렁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노인은 뒷걸음질 치며 다시 마당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성난 호랑이가 철문을 덮치자 문은 순식간에 떨어져 나갔습니다. 다행히 흥분한 호랑이는 다른 곳으로 달려갔지만, 그 순간은 아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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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를 위협하는 백두산 호랑이의 증가

아쉽게도 마을 주민 한 명은 끝내 호랑이의 습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현지 당국은 즉각 대피령을 내리고 호랑이 포획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미 2021년 4월에도 이 지역에서는 농민을 공격한 뒤 10시간 만에 생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해 10월, 이 지역은 해이홍장과 지인성 일대 14제곱 킬로미터의 야생 백두산 호랑이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몇 년 사이 개체 수가 약 70여 마리로 늘어나면서 굶주린 호랑이가 민가를 덮치는 사건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결론

백두산 호랑이의 증가로 인해 민가와의 충돌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호랑이의 위협 속에서도 생태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당국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KcTj2_0y8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