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가맹점, ‘상생 약속’ 뒤로 가는 현실 - 고통 속에 점주들의 눈물

아모레퍼시픽 가맹점, ‘상생 약속’ 뒤로 가는 현실 - 고통 속에 점주들의 눈물
아리따움은 이제 어디로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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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아모레퍼시픽 가맹점주들, 고군분투 속에 눈물

아모레퍼시픽 가맹점주들은 9년째 이어온 매장 운영의 끝자락에서 점점 더 큰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처음 가맹점을 개점했을 때의 화려한 시절은 이제 옛말이 되었고, 빈 진열대를 채울 상품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점주들은 본사의 정책에 울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점주들이 겪고 있는 불공정 거래 관행과 본사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문제를 심층 분석하고자 합니다.

출처:KBS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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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창기 번성기와 현재의 침체된 상황

아모레퍼시픽 가맹점주는 처음 3년 동안 직원까지 두고 활기차게 영업을 했습니다. 매장에서는 단돈 5,000원짜리 행사 하나로도 수십 명의 학생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2019년 이후 본사의 온라인 판매 강화로 인해 매장 운영이 급격히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맹점들은 높은 월세와 운영비를 감당하며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하지만, 본사는 오히려 온라인과 드럭스토어를 통해 더 낮은 가격으로 상시 할인을 진행해 가맹점주의 매출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출처: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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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공정 거래 - 제품 단종과 빈 진열대

본사는 주력 상품들을 하나둘씩 단종시키고, 가맹점에 빈 상자를 보내 진열을 채우라는 지침을 내리며, 빈 진열대를 채우기 위한 대안마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가맹점주가 요청하는 상품에 대해 ‘단종’을 이유로 거절한 제품들이 경쟁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사례가 확인되며 점주들은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종되었던 인기 제품들은 가격도 더 저렴하고 다양한 증정품과 함께 경쟁사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은 점주들의 불만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출처:KBS 추적60분

출처:KBS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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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본사와 가맹점주 간 상생 협약의 실질적 이행 여부

점주들은 아모레퍼시픽이 2020년에 이어 2023년에도 가맹점주들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미미하다고 주장합니다. 점주들은 상생 협약이 단지 형식적인 발표에 그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주들이 요청한 상품 공급을 실질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여전히 가맹점들은 공급 부족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출처:KBS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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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정거래위원회와 법적 문제 제기

점주들은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 거래 행태가 가맹사업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본사의 갑질을 신고하였습니다. 법적으로도 가맹점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가맹사업법이 존재하지만, 본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면서 오프라인 가맹점주의 이익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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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맹점주의 요구사항: 정상적인 제품 공급과 가격 경쟁력

현재 전국의 가맹점주들이 가장 요구하는 것은 기본적인 제품의 정상적인 공급과 본사의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입니다. 동일한 제품이 경쟁사 매장에서 더 좋은 조건과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에 점주들은 깊은 분노와 실망을 표현하며, "우리는 단종되었다고 듣는 제품이 타사 매장에서 팔리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괴롭다"고 토로합니다.

출처:KBS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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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모레퍼시픽의 입장 및 향후 방향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주들의 불만에 대해 상생 의지를 거듭 밝혔으며, 점주들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점주들은 본사의 이러한 입장이 단순한 말에 불과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본사가 진정으로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사는 앞으로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협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가맹점주의 생업이 안정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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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가맹점주의 생존을 위한 실질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

아모레퍼시픽 가맹점주들은 본사로부터 공정한 대우와 기본적인 생업 보호를 요구하며, 절박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본사의 온라인 판매 강화와 불공정 거래 관행은 가맹점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변화 없이는 가맹점들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상생을 약속했지만, 그것이 단지 말에 그치지 않기 위해 가맹점주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MF1uEMrJd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