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상표 등록한 일본 다이소:한국 다이소는 어떻게 되나? :: 이슈인사이드(issue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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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 상표 등록한 일본 다이소:한국 다이소는 어떻게 되나?
    경제한마디 2025. 5. 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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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다이소, 한국 시장 진출하나? 국내 다이소는 괜찮을까?

    서론: 일본 다이소의 국내 상표권 등록, 그 배경은?

    최근 일본 다이소의 법인인 다이소산교(다이소 인더스트리즈)가 국내에 상표권을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3P(쓰리피)'의 상표권 등록은 과연 일본 다이소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는 신호탄일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그렇다면 일본 다이소가 한국에 들어온다면 기존의 아성 다이소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경 설명: 일본 다이소 상표권 등록의 전말

    '3P'와 일본 다이소 브랜드 로고의 국내 등록

    일본 다이소는 지난 4월 18일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3P' 브랜드의 상표권을 등록했습니다. 3P는 일본 다이소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200~300엔대의 파스텔톤 생활용품을 주로 판매하며 2030세대의 취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3P 외에도 100엔대 상품을 졸업하는 일본 다이소의 브랜드 로고 또한 국내에 등록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일본 다이소가 한국 시장에 대한 잠재적 진출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왜 '다이소' 대신 '3P'와 로고를 등록했을까?

    앞서 '다이소'를 영문으로 표기한 상표권은 국내에서 거절된 상태였습니다. 이는 기존 '아성 다이소'와의 상표권 충돌 가능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본 다이소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인 '3P'와 자체 로고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내용 분석: 일본 다이소와 한국 다이소는 다른 회사?

    핵심 요소 1: 아성 다이소, 뼛속까지 한국 기업!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 다이소가 국내에 진출하더라도 한국 다이소(아성 다이소)의 운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흔히 아는 국내 다이소와 일본 다이소는 엄연히 별개의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다이소를 운영하는 회사의 정식 명칭은 '아성 다이소'입니다.

    핵심 요소 2: 지분 정리로 완성된 '한국 토종 국민가게'

    아성 다이소는 원래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2001년 일본 다이소산교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다이소'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죠. 당시 일본 기업의 지분율이 34.21%에 달해 '일본계 기업'이라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아성 다이소는 일본 다이소산교의 지분 전량을 약 5,000억 원에 매입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토종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아성 다이소 박정부 회장님은 2022년에 쓴 책에서 '다이소'로 이름을 바꾼 것에 대해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니, 그동안 오해로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습니다.

    핵심 요소 3: 상표권 등록 = 즉각적인 진출?

    전문가들은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해서 곧바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미는 아닐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해외 기업들은 다른 사람들이 먼저 상표권을 등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확보하는 경향이 많다는 겁니다. 실제로 '3P'는 미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전 세계 52개국에 상표권이 확보되어 있다고 하니, 보호 목적의 등록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아성 다이소 측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황 및 관련 사례

    최근 데이터 및 통계: 한국 다이소의 폭풍 성장

    일본 다이소가 한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국내 아성 다이소의 눈부신 성장세 때문입니다. 아성 다이소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워 매년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2023년 매출액: 3조 9,689억 원 (전년 대비 14.7% 증가)
    • 2023년 영업이익: 3,711억 원 (전년 대비 41.8% 증가)

    연간 매출액은 2021년 2조 원대에서 2023년 3조 원을 돌파하더니, 지난해에는 4조 원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5,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화장품, 건강 기능 식품,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이제 다이소에서 집만 팔아주면 되겠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방문 시 꼭 들러야 할 쇼핑 성지 Top 3' 중 하나로 꼽힐 정도입니다.

    관련 과거 유사 사례 심층분석: 저가 유통 시장의 매력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이 '저가격 시장'으로서 매우 매력적이라고 분석합니다. 한국은 그동안 고도 성장하며 2022년 명품 소비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과소비 국가였지만, 장기 저성장으로 진입하면서 저가격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현재 다이소가 독보적으로 선점하고 있는 이 저가격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일본 다이소 역시 이러한 시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산업/개인적 영향

    경제적/사회적/산업적 영향

    만약 일본 다이소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한다면, 저가 생활용품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국내 중소 생활용품 업체나 소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산업 전반적으로는 가성비 트렌드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소비자 또는 기업의 반응

    소비자들은 일본 다이소 진출 여부에 대해 "새로운 다이소가 생기는 건가?", "싸고 좋은 물건이 더 많아지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아성 다이소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이지만, 이미 굳건한 시장 지위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를 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전망과 해결책

    단기적 변화 예상

    단기적으로는 일본 다이소의 상표권 등록 소식에 따라 국내 저가 유통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될 것입니다. 일본 다이소의 진출 여부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다이소'라는 이름이 다시금 화두에 오르며 아성 다이소의 인지도가 한층 더 높아지는 효과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장기적 해결책 및 대응 방안

    장기적으로 아성 다이소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강화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국민 가게'로 자리매김한 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어떤 경쟁자가 들어오더라도 흔들림 없는 입지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일본 다이소산교 역시 한국 시장의 특성과 아성 다이소의 독보적인 위치를 고려한 신중한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다이소 한일전'은 펼쳐질까?

    한때는 파트너였지만 이제는 바다 건너 경쟁자가 될지도 모르는 한국의 아성 다이소와 일본의 다이소산교. 일본 다이소의 국내 상표권 등록은 단순한 법적 절차를 넘어, 국내 저가 유통 시장의 잠재력과 아성 다이소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연 국내에서도 '다이소 한일전'이 펼쳐질지, 아니면 아성 다이소가 지금처럼 압도적인 '국민 가게'로 승승장구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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